기름보일러 대비 65% 에너지 절감…가정용은 경제성 떨어져

기존 보일러 배관이나 판넬보다 시공비가 저렴하고 에너지효율도 높은 '난방필름'이 출시돼 산업용 건물에 적극 도입되고 있다.

 

(주)디에스티가 지난해 자체 개발해 선보이고 있는 난방필름은 기름보일러보다 난방비가 약 65%나 저렴하며 초슬림형으로 시공이 간편해 공사비 또한 더 저렴하다. 특히 겨울철 동파문제도 걱정없으며 부분 난방이나 이전설치가 가능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신개념 난방시설이다.

 

무엇보다도 급속난방이 가능하고 적용 범위가 넓을뿐만 아니라 자동제어까지 가능해 기존 온돌판넬의 단점을 100% 보완해 관련업계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한 새집증후군이나 전자파 등 인체에 전혀 무해하며 소음이나 매연도 없어 차세대 난방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최주환 디에스티 사장은 "신개념 난방의 중요한 부분은 보다 효율적인 기술로 연료비 절감하고 친환경적에너지를 활용해 환경오염의 확산을 억제하는 것"이라며 "난방필름은 이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미래형 난방시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청정에너지인 전기만을 사용하는 대류ㆍ열복사 방식의 난방으로 실내용존산소를 소모하지 않으며 다량의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해 실내공기를 정화시켜 주는 한편 시공이 간편하며 전문지식이나 기술이 없어도 시공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디에스티는 카본의 나노기술을 바탕으로 21세기형 난방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대체에너지 사업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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