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부착 자동 절전기, 대기전력 제로 도전

(주)웰바스는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2006 에너지전시회'에서 센서를 이용한 인공지능형 자동 절전기인 하이세이버를 선보이며 대기전력 완벽차단에 도전장을 냈다. 웰바스에 따르면 하이세이버는 대기전력 제로(0.1~0.2W)상태를 만드는 자동 완전차단 시스템이다.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스위치를 꺼놓은 상태에서 소비되는 대기전력은 리모콘 신호대기, 타이머 또는 모니터 표시 등과 같이 기기 본래의 기능과 무관하게 전기가 낭비되고 있어 전기흡혈귀로 불리고 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을 이용하면 기존의 전기 콘센트에 전기플러그를 꽂아두고 손으로 일일이 전기 스위치를 꺼주거나 다시 플러그를 뽑아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내장된 센서인 마이콤을 통해 반경 5m내 사람의 있고 없음에 따라 각종 전자 전기제품의 소등 및 점등을 자동으로 조절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대기전력을 완전차단하거나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전기플러그를 뽑는 효과를 통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대기전력으로 인한 전기요금을 11~30%까지 획기적인 절감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웰바스측은 전차파 인증과 전기, 전자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 자동으로 플러그가 뽑힌 상태가 되기 때문에 잠을 자다가 TV, 노트북 등 기기의 과열로 인한 화재 사고 발생을 예방할 수 있고 사용중에도 과부하, 과전류, 낙뢰 및 누전 등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는 기능도 구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전기 전자제품을 사용 후 자체 전원을 끄면 이 제품을 통해 전원이 완전 차단된 상태가 되므로 전자제품의 휴식 시간이 늘어나 제품수명이 두배 이상 연장되는 효과도 있다는 설명이다.


냉장고, 전기밥솥 등 상시 전력이 필요한 제품외에는 어떠한 전자제품이라도 하이세이버를 이용하면 불필요한 대기전력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하이세이버는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 대한민국 신기술 제품인증, 2005환경녹색기기, 에너지 위너상 등을 수상했다.


금병일 웰바스 하이세이버 팀장은 "하이세이버는 공공 인증기관과 한국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서 세계최초의 인공 지능 자동절전기로 우수품질(EW마크)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한번 구입시 10년 이상의 장기간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경제성도 높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