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류·면접심사 거쳐 내달 최종합격자 1000명 발표

[클릭코리아] 서울시는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 2기 예비창업희망자를 접수한 결과 1000명 선발에 3250명이 접수해 평균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는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창업으로 발전시키려는 20~39세의 서울거주 청년들에게 창업환경과 다양한 지원을 통해 창업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3월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받았다.

총 접수인원은 3249명이었으며 ▲지식창업분야 1305명(40.2%) ▲일반창업분야 1112명(34.2%) ▲기술창업분야 832명(25.6%)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식창업분야에 대한 접수가 가장 많았다.

또 접수자 가운데 여성이 1360명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했고 지난해 여성참가자 728명(38.5%)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기준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항목, 심사방법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한 심사기준을 세우고, 대학교수·현직CEO·창업컨설턴트·창업교육강사 등 전문가를 위촉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일정은 오는 18부터 이틀이며 1차 서류심사와 내달 9일부터 사흘간 진행될 2차 면접을 거친 후 같은달 2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예비청년창업자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강남과 강북에 각각 1개소씩 조성되어 있는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창업활동을 시작한다.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의 예비청년창업자로 선정되면 창업공간과 선발심사성적에 따라 창업아이템개발 및 활동비로 매월 70~100만원을 1년간 지원받게 된다.

현재 활동 중인 1기 예비청년창업가 865명 중 사업자등록을 마친 기업은 총 507개로 참가 기업의 59%가 창업에 성공했다. 

또 지적재산권(특허 등)등록·출원 477건에 추가 고용된 인원을 포함해 17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두었다.

정연찬 서울시 경제진흥관은 "우수한 예비CEO들의 다양하고 톡톡 튀는 사업아이템이 많아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에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을 지원해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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