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예방ㆍ깨끗한 도시환경 위해 보급 절실

해마다 안전사고를 유발하고 도시미관을 해쳐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복잡한 광케이블을 한번에 정리할 수 있는 신제품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전신주에 얽혀있는 복잡한 전선들을 보면서 종종 눈쌀을 찌푸리곤 한다. 특히 이삿짐을 나를 때는 축 늘어진 전선 때문에 애를 먹는 경우가 다반사다.

 

또한 지상 6m 높이의 전주에서 케이블 감기와 풀기 작업을 해야하는 작업원에게 추락이나 감전사고는 늘 공포의 대상이며, 많은 인력과 시간, 비용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늘 '골치거리'였던 게 사실이다.

 

이같은 고민을 한 중소기업이 해결했다. (주)포유텍(대표이사 박은혜)이 최근 개발한 광케이블 정리기는 감속기 기술을 이용, 자동으로 케이블 감기 또는 풀기가 가능해 작업원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자동 감개를 활용해 골목길에 늘어진 전선을 정리하는 데도 안성맞춤이어서 도시미관을 해쳤던 전선들을 보기 좋게 정리할 수 있다.

 

이는 포유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동화기기로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은혜 포유텍 대표이사는 "전기·통신·가스·상하수도ㆍ교통 등 공익사업 부문은 민간기업에 비해 서비스가 뒤쳐질 때가 많다"며 "공기업들이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인간의 삶을 풍요롭고 윤택하게 영위할 수 있는 친환경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포유텍의 기술을 통해 공익분야에서 좋은 기술과 서비스로 인해 환경이 보존되고 질 좋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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