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코 사업모델 이젠 해외로 수출할 터"
"에스코 사업모델 이젠 해외로 수출할 터"
  • 전빛이라 기자
  • 승인 2010.05.24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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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너지시대-그린잡이 뜬다]②-목충 에너지절약사업 컨설턴트

 

▲ 건축자재 전문업체 유니온 현장을 조사하면서 포즈를 취한 목 충 에너지절약사업 컨설턴트.
[이투뉴스] "리모델링이다보니 타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그래서 신경 쓸 부분이 많죠. 꼼꼼한 제 성격에 딱이예요."

에너지절약 전문기업 에너지솔루션즈에 근무하고 있는 목 충 에너지절약사업 컨설턴트(에너지사업본부 차장)가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다.

에너지솔루션즈 협력사에서 건축설비를 하던 그는 2007년 에너지솔루션즈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입사해 현재 산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절약을 위한 컨설턴트 서비스를 하고 있다.

맡은 업무는 산업체로부터 에너지 진단 요청을 받고 특정 아이템에 대한 에너지 절약을 추진하는 것이다. 공정개선부터 폐열회수, 전기절감 등 에너지절감에 필요한 아이템의 종류도 다양하다. 

우선 산업체에 쓰이고 있는 기존 에너지소비 시스템의 운영현황을 파악·분석한 후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해당 산업체에 필요한 에너지절감 아이템의 적용이 가능하면 시스템을 구성하고 사업성을 분석하게 된다. 이때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기본설계에 들어가고 산업체와 계약을 협의한 후 시공하게 되는 데 컨설턴트의 임무는 산업체와의 계약협의까지다.

목 차장은 2008년 반도체 회사의 에너지절감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사례 하나를 소개했다.

"반도체 공장 크린룸에 무화식 가습기술을 도입해 난방비를 큰 폭으로 줄였죠. 국내 반도체 공정에는 처음 도입된 사례로, 당시 담당자는 사장 표창도 받았어요."

반도체 공장 크린룸에는 일정한 습도가 없으면 불량제품이 발생하기 쉬워 가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당시 이 반도체 공장은 보일러를 돌려 크린룸을 가습해 에너지 낭비가 매우 심한 상황이었다. 목 차장은 이 문제를 파악하고 에너지솔루션즈에서 보유하고 있던 원천기술인 무화식 가습기술을 도입해 난방비를 대폭 줄이는 성과를 냈다.

무화식 가습이란 불을 떼는 방식이 아닌, 높은 압력으로 노즐을 통해 물을 분사해 가습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도입하는 데는 10억의 사업비가 들었지만 회수기간은 2년에 지나지 않았다.

목 차장은 "이렇듯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면 에너지가 절감된다는 걸 알면서도 투자를 망설이는 기업이 많다"며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가 어려울 때 에너지 절감 기술을 도입해야한다"며 "사업이 잘 될때는 공장을 세울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에너지를 절감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지금 목 차장은 산업체간의 연계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옛날 아나바다 운동과 비슷하다고 보면 돼요. 예를 들면 한 산업체에서 쓰다 남은 열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열이 필요한 산업체에 주고 상대쪽에서 다른 에너지를 받는 거죠." 이 연계사업을 통해 사업의 광역화를 준비하는 중이다.

목 차장의 목표는 이를 발판삼아 사업을 해외까지 확장시키는 것이다. 현재 국내 에스코 사업모델이 선진화됨에 따라 이젠 동남아 등으로 플랜트를 수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목 차장은 "이를 위한 준비는 많이 진행된 상태"라며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투자 후 회수까지의 기법이 정리가 되면 박차를 가해 준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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