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투에어ㆍ워터투워터 방식으로 시장 장악

우리가 내딛고 있는 땅속에는 연중 15±5℃의 일정한 온도가 유지된다.

 

(주)지오테크는 이러한 지열을 이용한 히트펌프와 냉난방기기를 설치, 시공하는 환경벤처기업이다. 박성구 지오테크 대표는 "미국지열협회(IGSHPA)를 중심으로 개발실용화된 지열시스템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는 플로리다 히트펌프(FHP)를 수입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2006에너지전시회에는 워터투에어(Water To Air) 방식과 워터투워터(Water To Water) 방식의 지열히트펌프를 선보이고 있다.

 

워터투에어 방식은 땅속 150~200m에 설치한 지중 열교환기에 물을 흘려보내 지열을 이용하여 온도를 조절한 후 차갑거나 따뜻한 공기로 배출하는 방식이며, 워터투워터 방식은 같은 원리로 진행되나 공기로 배출하지 않고 건물내 파이프에 흘려보내 난방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박대표는 "현재 화성 근로복지공단 산재보험케어센터에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설치되어 있는데 350RT로 국내 최대이며 기존 경유를 이용한 시스템에 비해 운전비용이 절반정도 소요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7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002년 설립된 지오테크는 지금까지 20여개 사이트를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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