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충남 내남마을에 기술지도 1억원 소득 증대

▲ 농진청 직원들이 현장에서 청보리와 라이그라스를 섞어 심는 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이투뉴스] 농촌진흥청은 충남 서천의 내남마을에서 청보리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를 섞어 심어 수확량이 20%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올봄 일조 부족과 잦은 비로 월동 사료작물의 작황이 예년만 못한 가운데 내남마을(다우리 영농조합법인)은 2007년부터 농진청 초지사료과와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130ha면적에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청보리를 섞어 재배했다.

그 결과 ha당 3만903kg을 수확했다. 청보리만 심었을 경우(2만5624kg)보다 20% 증가한 수확량이다. 농가 소득도 4억3000만원에서 5억2000만원으로 1억원 정도 증가했다.

임영철 농진청 초지사료과 과장은 "농진청에서 개발한 신기술이 앞으로도 농가에서 좋은 성적을 내 실제 농촌에서 희망이 꽃 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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