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기념관 완공 시까지 280점 기증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

[클릭코리아] 충남 홍성군은 25일 고암 이응노 화백 생가(홍북면 중계리 381 2만596㎡)의 기념관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를 고암 유족들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로 유족들은 군에 고암의 유품과 유작 280여점을 기증하고 기념관 운영과 일반전시, 기획전시 등 필요에 따라 작품 대여·매도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군은 다각적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기념관 운영을 활성화, 고암의 삶과 작품세계를 널리 알리는 한편 한국문화예술을 세계에 선양하는 기념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이응노 화백 기념관은 유물 전시실 '그림의 방', 화폭에 담은 사건을 시작으로 고암의 심상변화에 따라 구성한 '고암심상', 화백의 생애와 유품을 테마와 시대변화를 중심으로 스토리 라인을 구성한 '세월의 방', 어린시절부터 입문기, 시대별 작품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영상실',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실인 '죽사 그림방'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암의 삶과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공간은 물론 다양한 체험공간을 갖춘 홍성 대표 문화공간으로 알차게 운영될 예정"이라며 "이 화백의 출생지이자 작품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 홍성이 문화예술 도시로서 위상을 한층 드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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