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폐의약품 분리수거활동 전개

[클릭코리아] 충남 홍성군은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약화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의약품 분리수거를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먹다 남은 약품은 하수도와 쓰레기봉투 등에 버려진 후 자연스럽게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하천에서 항생물질이 발견되고 있다.

변질된 약품을 오남용할 경우도 생명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 보건소는 홍성군약사회에서 제작 지원한 폐의약품 수거함 48개를 관내 보건소, 보건지소, 약국에 비치한 상태로 각 가정에서 방치된 약, 유효기간이 지난 약 등을 수거할 계획이다.

약국과 보건기관에 모아진 폐의약품은 분기별 순회하여 수거한 뒤 폐기물처리 업체를 통해 위탁처리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경로당 방문사업과 연계해 폐의약품 분리수거를 장려할 계획이며 향후 캠페인도 수시로 실시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민의 건강을 사수하고 환경보호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군민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