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강릉종합경기장서 금연보조제 배부 등 금연캠페인 전개

[클릭코리아] “강원FC 축구 경기장 가실 땐 담배는 집에 두고 가세요”

강릉시는 가족단위 축구팬들을 위해 강릉종합경기장 내의 금연캠페인을 실시한다.

강릉시 보건소는 강원FC와 함께 26일 오후 7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2010 포스코 컵대회 관람객을 대상으로 금연홍보 및 ‘담배연기 제로 경기장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오후 5시부터 매표소 옆에서 흡연자에게 금연 배지와 금연껌, 금연보조제 등을 배부해 경기장 내에서의 금연을 유도했다. 특히 경기 중 금연 보조제가 필요한 관람객에게 출입문 입구에서 금연보조제를 수시로 배부했다. 또 경기 시작 전과 중간휴식 시간에 금연 안내방송과 금연캠페인 동영상 등을 방영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민건강증진법에 체육시설의 관람석과 통로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의의견을 수렴해 이같은 캠페인을 벌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간접흡연의 문제점을 널리 알리고, 흡연자에게는 일일금연을 계기로 평생금연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유도해 쾌적하고 건강한 경기장을 만들어 더 많은사람들이 축구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성수 기자 anthony@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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