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벤처로 출발한 '알짜' 강소기업

사내벤처기업으로 출발, 창사 1년 만에 11명의 직원으로 연매출 10억을 꿈꾸는 강소기업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환경 및 에너지 컨설팅 전문기업 (주)알씨씨다.

 

2003년 10월 포스코 사내벤처로 첫 발을 내딘 후 지난해 홀로서기에 성공한 알씨씨는 에너지 다소비 산업인 철강과 화학산업에서 특화된 CDM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에 입소문을 퍼뜨리고 있다.

 

이화수 알씨씨 CDM개발팀장은 “기후변화협약 대응 및 에너지절약 컨설팅 전문회사로 해외 전문업체들과 연계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15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차별화 된 전략을 제시해준다”고 말했다.

 

알씨씨에 따르면 동 기업은 국내외 규제동향과 연계해 각 산업체의 배출량 산정체계를 수립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감축 수단을 마련해 궁극적으로 ‘온실가슥 감축’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엔지니어링과 현장 중심의 컨설팅을 통해 ‘구색갖추기’가 아닌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준다는 점이 이팀장이 꼽은 알씨씨 컨설팅만의 강점이다.

 

그는 “작지만 현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인적 자원을 최우선으로 했던 사업방침이 오늘의 알씨씨를 만든 것 같다” 며 “고객의 작은 목소리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신뢰받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알씨씨는 남부발전 CDM사업 등 국내 주요 인증사업을 수행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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