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비용, 국내기업 특성 고려한 심사"

‘국내 1호 ISO인증기관’인 한국품질재단(이하 kfq)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2006 에너지전시회에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

 

1993년 설립돼 국내 최초로 ISO9000을 지정한 바 있는 kfq는 지난해 4월 유엔기후변화협약으로부터 청정개발체제(CDM) 운영기구로 정식 지정됐다.

 

국내 유일의 민간 인증기관인 kfq는 현재 ISO 9001ㆍISO 14001ㆍISO 22000에서부터 최근 TS 16949(자동차품질안전규격)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검인증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온실가스 검증과 지속가능보고서 검증처럼 최근 주목받고 있는 환경 분야의 인증평가 업무도 겸하고 있다.

 

박종문 kfq 지속가능경영팀장은 29일 “품질재단의 경우 기아차ㆍSKㆍSKTㆍ롯데백화점ㆍ중부발전 등 국내 주요 CDM 사업과 지속가능보고서 검증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재단이 각 국가 대표 인증기관의 모임인 IQnet 가맹기관이란 점을 들어 “세계서 통용될 수 있는 독립성과 공정성을 갖춘 기관”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000년 미국의 인정기관인 ANSI-RAB(현 ANAB)과 ISO/TS 16949 인정기관인 국제자동차품질인정기구로부터 국내인정기관으로 지정받은 것은 재단이 내세우고 있는 또 하나의 자랑거리다.

 

박팀장은 “지난해부터 기후변화현상의 주요 원인물질을 감축하는 활동을 검증, 평가하는 CDM 인증기관으로도 활동을 시작했다”며 “외국기관보다 저렴한 심사비용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국내 기업에 알맞은 체계적 심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kfq는 지난 1993년 비영리 재단인 한국품질인증센터로 출발해 1993년 국내 1호 ISO 9000인증 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CDM인증기관 지정은 지난해 4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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