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난 '팔레놉시스' 미국 수출 박차
국산 난 '팔레놉시스' 미국 수출 박차
  • 전빛이라 기자
  • 승인 2010.05.31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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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지드림·옐로드림·케이에스하모니 등 4개 품종 4만그루 수출

[이투뉴스] 농촌진흥청은 국내 육성 난 '팔레놉시스' 품종을 울산시 농소 호접란 수출영농조합을 통해 내달 1일 미국시장에 본격 수출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팔레놉시스 수출은 미국을 중심으로 외국종묘를 국내에서 배양해 수출해왔으나 이번엔 우리 품종 팔레놉시스를 생산해 수출하는 것이다.

이번 수출품종은 농진청에서 육성한 팔레놉시스 품종 '오렌지드림'과 '옐로드림' 2품종 2만그루와 난 연구사업단에 참여하는 민간육종가가 육성한 '케이에스하모니' 등 2품종 2만그두 등  4만그루다.

오렌지드림은 미국인이 선호하는 오렌지색 줄무늬가 있으며 생육이 강건하고 반직립성 잎 모양으로 개화성이 우수한 중형종이다.

옐로드림은 황색 줄무늬가 있는 소형종으로 잎 모양이 늘어지지 않아 재배관리가 쉽고 생육이 강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 팔레놉시스 품종 1000그루를 미국에 시범 수출했다. 올해 미국 수출목표는 5000그루였으나 현지 재배면적 확대, 수출용 종묘생산량을 확보해 수출량이 급증하게 됐다.

팔레놉시스는 미국시장에서 분화류 중 소비량이 가장 많은 품목이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전략 작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팔레놉시스 재배는 한국으로부터 어린 묘를 공급받아 미국에 진출한 재배농장에서 약 18개월 정도 재배한 후 미국시장에 상품을 내놓고 있다.

김미선 농촌진흥청 화훼과 연구사는 "미국에 이미 구축된 한국인 현지법인을 이용해 우수한 국산 팔레놉시스의 미국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국산 품종은 아직 턱없이 부족하고 종묘 생산에 약 2년이라는 기간이 소요돼 세계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품종개발 및 보급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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