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유지용수 내달 1일부터 공급

▲ 유지용수의 공급을 앞두고 고양시 직원들과 대한적십자봉사회 고양시지구회 회원들이 하천정비를 하고 있다.

[클릭코리아] 고양시는 서북측개수로를 생태하천으로 복원키 위한 유지용수를 내달 1일부터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유지용수는 행주양수장에서 공급되는 농업용수를 활용, 하루 1만2000톤을 서북측개수로 상류에서 방류함으로써 하천 건천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를 예방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합류식 하수 유입량의 증가에 따라 수질악화로 인한 해충발생 및 악취민원 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상류지역인 동골건널목 주변의 합류식 하수관거 정비를 위해 분리벽을 설치, 오수유입 차단과 동시에 대화마을 I'PARK 앞 구간 약 400m 구간에도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의 편익증진과 친수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유지용수의 공급을 앞두고 고양시 하수과 및 생태하천과 직원들과 대한적십자봉사회 고양시지구회 회원 약 50여명이 지난 28일 서북측개수로 내 약 2톤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1000여개의 젬(GEM) 흙공을 투여하는 등 하천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활동에 참여한 정운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시지구 회장은 "작년에 서북측개수로에서 하천정화 활동을 할 때는 악취가 심했는데 앞으로 유지용수를 공급한다 하니 물이 맑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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