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원내 실험장비 지원 등…인근 중·고교 협력

▲ 부산장안고등학교 신수현(왼쪽), 김지윤 학생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병리과 연구실에서 의학원 장비를 이용해 실험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연구중심병원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박찬일)이 오는 7월 개원을 앞두고 지역의 과학영재지원에 적극 나선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달 31일 병리과 연구실에서 ‘WISE(Woman Into Science & Engineering·차세대여성과학기술인육성사업) 여고생 연구발표대회’에 출전하는 부산장안고등학교 학생들이 의학원 실험장비를 이용하도록 지원했다.

‘폐자원을 이용한 셀룰로오스계 바이오연료 생성’을 주제로 한  이번 실험은 지난 3월부터 의학원 측에서 인근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과학실험 및 의학원 견학, 원내 자원봉사활동 등에 대한 협력관계를 맺기로 한데 따른 조치다.

▲ 신수현 학생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병리과 연구실에서 의학원 장비를 이용해 실험하고 있다.

신수현 양은 “실험계획을 세웠지만 막상 실험장비가 없어 고민했는데 가까운 의학원에서 지원해줘 성공적인 실험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WISE는 수학, 과학, 공학, 기술 분야에 재능있는 여학생이 탄탄한 과학기술 분야 전문인으로 성장하도록 초등학교에서 대학(원)까지 다각도의 단계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는 전국적인 사업이다.

이성수 기자 anthony@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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