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굴렁쇠 '가가호호 겹경사' 연출 및 공연

[클릭코리아] 속초시는 저출산 사회극복을 위한 홍보용 연극 제작과 함께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연극은 출산 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출산, 양육, 가족문화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 등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연극의 제목은 '가가호호 겹경사'로 연출과 공연은 전국대회에서 이름을 널리 알린 극단 '굴렁쇠'가 맡게 된다.

제작은 지난해 복지종합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돼 받은 특별교부금 예산을 활용할 계획이다.

약 20분 공연분량으로 제작된 연극은 예식장을 무대로 늦게 결혼을 하는 노총각·노처녀의 얘기를 통해 결혼과 아이들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주례선생님의 주례사를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이야기의 주제를 풀어 나가게 된다.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예식장의 하객으로 공연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시는 이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개최하고 이달 중순부터 오는 12월말까지 속초시민을 대상으로 각종 회의 및 행사 개최시 공연할 계획이다.
 
또 공연을 통해 출산에 대한 긍정적 사회 인식을 변화시키고, 다자녀·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세미나,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임신ㆍ출산ㆍ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출산기피 현상을 극복하고, 행복한 가정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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