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번째…지난달 이어 5·6일 연속 출현

▲ 지난 5일 울기등대 북쪽 6마일 해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밍크고래.

[클릭코리아] 울산 앞바다에서 이틀 연속 밍크고래가 출현해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6일 울산시 남구에 따르면 고래바다여행선에 탑승한 관광객 10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울산시 동구 방어동 울기등대 동쪽 6마일(10.8km) 해상에서 밍크고래 3마리를 발견했다.

이어 20분 뒤 울기등대 동쪽 4.6마일(8.28km) 해상에서 밍크고래 2마리가 15분간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5일에는 오전 11시 35분께 고래바다여행선에 탄 관광객 70명은 울기등대 북쪽 6마일 해상에서 밍크고래 3마리를 30분간 목격했다.

밍크고래는 지난달 9일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등 최근 들어 울산 앞바다에서 자주 출몰하고 있다.

문종현 남구 고래관광 담당계장은 "바다 기온이 따뜻해지고 먹이인 멸치나 정어리 등도 많아져 고래가 자주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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