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라인 3개월만에 조기 가동

▲ 신성홀딩스 증평 태양전지 공장에서 3기라인 증설을 기념해 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투뉴스] 신성홀딩스(대표이사 김균섭)는 3기 태양전지 생산라인 50MW를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이달 완공하고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성홀딩스의 전체 생산능력은 연간 150MW로 늘어나고, 규모의 경제 효과에 힘입어 매출액이 50% 늘어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가 약 3개월만에 제품양산에 돌입하는 3기라인은 2기라인에 이어 신성ENG(Utility), 신성FA(제조장비) 등 관계사와의 유기적인 협력과 시너지를 통해 국산장비로 구축됐다.

장비 발주부터 라인설치까지 소요되는 기간도 1기라인 18개월에서 2기 10개월, 이번 3기 3개월로 크게 단축했다. 아울러 외산장비인 1기 라인 대비 투자비를 40%가량 절감해 원가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앞서 신성홀딩스는 3기라인 가동에 앞서 지난해 9개사에 머물렀던 고객사를 16개사로 확대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고효율 단결정 태양전지 판매비중을 70%대로 높이는 수주활동을 벌였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 개시 후 3개월여 만에 라인 가동에 나선 것은 업계 최단기록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150MW 라인이 풀가동 되면 규모의 경제효과로 급격한 실적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