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ha 규모에 쌀국수 전용품종 '고아미벼' 재배

[이투뉴스]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쌀국수 산업의 활성화와 쌀소비 촉진을 위해 충남 홍성군과 전남 해남군에 12ha규모의 쌀국수 원료곡 생산단지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쌀국수 원료곡 생산단지에는 농진청이 개발한 쌀국수 전용품종인 '고아미벼'와 재배기술이 적용된다. 이와 더불어 생산농가의 영농교육도 병행된다.

'고아미벼'는 일반 쌀에 비해 아밀로스 함량이 27% 높아 제면특성과 식감 등이 우수한 품종이다.

특히 학교급식의 경우 좋은 먹을거리를 공급한다는 취지에서 국내산 쌀을 이용한 쌀국수 제품으로 한정돼 있어, 관련 산업체는 수요가 있어도 원료곡이 부족한 실정이다.

강항원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과장은 "우리쌀 쌀국수 원료곡 대량생산단지 조성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원가절감과 품질고급화를 위한 쌀국수 전용 초다수성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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