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에너지 이용 위한 개선방안 제시

[이투뉴스] 에너지관리공단은 오는 25일까지 LG전자 중국 천진공장(현지 법인명 LG ETA)을 대상으로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해외 에너지진단을 실시한다.

이번 진단은 LG전자 천진공장의 에너지사용시설에 대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개선방안을 제시, 해외사업장의 경쟁력 강화와 진단사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공단은 최신 장비를 활용한 현장 진단을 통해 설비별, 공정별 에너지 이용 현황과 운전 성능 및 운전 상태를 파악해 에너지 손실 요인과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 도출된 개선방안에 대한 최적의 에너지 절감 투자 경제성을 분석해 투자 활동의 방향을 사업장의 CEO 이하 현지 실무자에게 제시할 계획이다.

양남식 공단 온실가스감축기술지도실장은 "공단의 30년 진단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 진단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내 진단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KOICA 등과 업무협력을 통해 해외 진단 정규 프로그램화를 추진하고 국제적인 에너지진단 전문가 양성, 영문보고서 발간 등 포스트 교토체제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