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자원봉사협의회, 무료급식 자원봉사 화제

▲ 효도마차 자원봉사팀이 버드내공원에서 무료급식 사업을 펴고 있다.

[클릭코리아] 대전시 중구자원봉사협의회 효도마차팀은 9일 유천1동 버드내공원에서 독거노인, 실직자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무료급식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를 통해 이난숙 팀장을 비롯 30여 명의 자원봉사회원들은 정성껏 만든 음식을 독거노인 등 400여명에게 제공했다.

1997년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시작한 효도마차 무료급식 자원봉사는 14년 동안 매주 수요일 한번도 거르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

무료급식소가 없었던 문화2동 주공3단지내 신촌공원에서 무료급식을 시작, 2008년부터는 버드내공원에서 매주 수요일 무료급식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모(78세) 할아버지는 "생활도 힘들뿐더러 혼자 점심을 먹으려면 제대로 된 식사도 못하고 울적했다"며 "야외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스런 점심을 먹을 땐 정말 꿀맛"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난숙 효도마차 팀장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점심을 드시는 것을 보면 자원봉사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며 "14여 년 동안 한결같이 무료급식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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