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기간ㆍ인력ㆍ비용 대폭 절감…친환경 제품 '각광'

에어컨 가스관과 전원선 등 배관 자재를 하나로 묶은 '에어컨 일체형 배관'이 출시돼 관련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무한(대표이사 박용길)이 최근 출시한 '멀티튜브'는 에어컨의 가스관과 전원선, 보온재 등을 하나의 관경으로 만들어 시공이 편리함은 물론 인력과 자재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 제품이다.

 

기존 배관 방식은 전원선과 가스관 등 다량의 자재를 각각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인력, 자재비용 등이 몇배로 소요됐던 게 사실이다.

 

멀티튜브는 이같은 시공상의 불편함을 없애주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기조화기용 배관제조 장치' 등 특허를 8개나 받은 상태다.

 

이 제품은 특히 콘크리트 골조 매립용과 벽체 노출용으로 두가지 유형이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규격, 두께, 길이의 주문 생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현장에 직접 공급되어 폐자재와 손실분(Loss)이 발생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주)무한은 국내 최초로 특허등록 제조장치를 시스템화해 표준화된 규격의 멀티튜브를 생산하는 배관자재 전문 벤처기업이다.

 

박용길 무한 대표이사는 "멀티튜브는 시공의 효율성이 검증된 신소재의 제품으로서 국내외 공조시장으로부터 널리 유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멀티튜브는 시공이 편리할 뿐만아니라 환경친화적인 신기술로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품질을 최우선으로 중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서비스 개선으로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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