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침시간 수험생과 직장인에게 제격

[클릭코리아] 물만 부으면 30초 만에 바로 먹을 수 있는 '김국'이 개발돼 화제다.

전라남도 해양바이오연구원은 '퉁퉁마디를 이용한 즉석 김국 제조기술'을 개발해 지난 3월 9일 다산생명과학원㈜에 기술을 이전, 상품화하고 제품 홍보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퉁퉁마디 김국'은 전남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김과 퉁퉁마디, 바지락, 다시마, 새우, 북어 등 10가지 자연재료로 맛을 살렸으며 뜨거운 물만 부으면 30초 내에 즉석 조리가 가능해 바쁜 아침시간에 식사를 거르는 수험생과 직장인, 등산, 골프 등 야외 레저활동 때 식사 및 간식 대용으로 쓰일 수 있다.

조영현 전남 해양바이오연구원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어민소득 향상을 위해 해조류 편의제품 뿐 아니라 향후 해양생물에서 기능성 소재 및 고차가공품 연구개발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퉁퉁마디는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갯벌, 염전 주위에 무리지어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며 일명 함초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잎과 줄기가 퉁퉁하고 마디가 있는 풀이라는 뜻에서 '퉁퉁마디'라 불린다.

퉁퉁마디는 숙변을 제거하고 변비를 없애는 효력이 탁월하며, 중성지방을 분해해 비만예방에 효과가 뛰어나다. 또 고혈압·저혈압 치료효과, 위장기능 강화효과, 당뇨병의 혈당치 감소효과 등에 대한 연구보고가 있다.

특히 갯벌과 염전 등의 고농도 염류 토양에서 서식하는 내염성식물이기 때문에 바닷물 속에 포함돼 있는 각종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식이섬유, 필수아미노산, 필수지방산의 함량도 비교적 높은 식재료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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