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부터 11월17일까지 접수

대구시가 환경보전 활동의 생활 속 실천의지를 높일 수 있는 공모전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29일 국내 최초 국제환경상 수상을 기념해 대구시 거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구를 살리는 녹색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윤종석 대구시 수질보전과 담당자는 "대구시의 국제환경상 수상은 거의 죽음의 강처럼 인식될 정도로 심하게 오염됐던 금호강 수질을 15년이란 짧은 기간 내에 환경기준 3급수 수준으로 개선한 성과를 전세계 환경전문가들이 인정하는 계기가 됐다"며 "대구시민과 기업체 및 정부가 합심해 이룩한 값진 성과라는 것을 다시금 되새기며 국제환경상 수상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이번 공모행사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공모기간은 오는 10월2일부터 11월17일까지이며 물절약을 위해 변기에 벽돌 한 장 넣기와 같은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전방법, 금호강·신천 등 하천보호를 위한 실천행동 또는 필요사업,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아이디어, 기타 쓰레기 배출량 줄이기, 에너지 절약방안 등 나만이 실천하고 있는 환경보호와 관련된 실천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입상작은 저학년·고학년부 최우수 각 1명, 우수 각 1명, 장려 각 3명에 대해 대구시장 상장이 수여되며, 입선 각 5명은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장상이, 최우수와 우수 지도교사는 지도상이 주어진다.

 

윤담당관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는 녹색 아이디어의 발굴 및 전파에 그 의의가 있다"며 "가장 바른 가치관을 가질 시기의 학생들에게 환경보전 참여방법 구상을 통한 환경보전의식을 함양토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 작성형식은 A4용지 1~2장 정도의 분량으로 제목, 제안목적, 실천방법, 기대 효과 및 필요시 관련그림 첨부 등 자유롭게 표현해 대구시 수질보전과(053-803-4281~6, 대구시 중구 공평로 130, greenidea@daegumail.net)또는 구·군 환경관련 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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