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265㎞ 이동

광주전남녹색연합 소속 30명은 30일 오전 광주 서구 신세계 백화점 앞에서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자전거 순례단' 발대식을 갖고 광주에서 충남 장항까지 자전거 순례를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광주를 출발해 전남 영광, 전북 부안과 군산을 거쳐 다음달 3일 장항에 도착할 때까지 약 265㎞를 자전거로 이동한다.


이날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은 "지구온난화의 주원인 중 하나는 화석 에너지 과다사용"이라고 지적하고 "무공해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사용하는 것은 작지만 의미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순례단은 자전거 순례 기간 동안 광주시청 태양광 발전시설, 영광 원자력 발전소, 군산 풍력 발전소 등 대체 에너지 시설을 돌아보고 온난화의 심각성과 재생 가능 에너지로의 전환 필요성 등을 체험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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