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 참여

경남 마산.창원환경운동연합은 30일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마산만의 바다 쓰레기에 대한 청소 작업을 벌였다.


마창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근해 어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와 도심에서 밀려오는 생활 쓰레기로 마산만의 해양 오염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마산만 오염을 줄이고자 청소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마창환경운동연합은 이날 경남대학교 학생, 지역 어민 등 100여명과 함께 마산시 봉암동 봉암갯벌, 산호동 수출공단 앞 모래톱에 올라온 바다 쓰레기를 치웠다.


1986년 미국 텍사스에서 처음 시작된 국제 연안정화의 날(International Coastal Cleanup)은 매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50만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환경보전 행사로, 한국은 2001년부터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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