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디앤유-한양대 USN연구센터, '스마트 LED가로등 시스템' 시험운영 성공

▲ 유비쿼터스기반의 스마트 led가로등이 한양대 erica캠퍼스를 밝히고 있다.

[이투뉴스] ㈜유양디앤유는 한양대학교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연구센터 이찬길 교수팀과 USN기반의 스마트 LED가로등시스템을 개발,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성공적으로 시범운영을 마친 뒤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이찬길 교수팀은 유·무선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담당했고 유양디앤유는 하드웨어를 담당해 IT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LED조명을 개발했다.

현재 한양대 ERICA캠퍼스 정문에서 본관에 이르는 구간의 차도 중앙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16개 250W 메탈할라이드 램프 대신 140W LED조명이 설치됐고, 보행자 도로에는 22개 150W 메탈할라이드 램프 대신 70W 스마트 LED로 교체됐다.

스마트 LED가로등 시스템은 기존 램프에 비해 조도가 높으며, 에너지관리서버(EMS, Energy Management System)를 통해 시스템을 최적으로 운영하면 소비 에너지의 절반을 감축할 수 있다.

ON/OFF방식의 기존 LED가로등 내부에는 LED 드라이버만 있지만, 스마트 LED가로등 내부에는 디밍제어가 가능한 드라이버와 이와 연동하는 원격 모니터링 유니트(RMU)가 내장돼 있다.

RMU는 전력미터링, 디밍제어, 무선메쉬네트워킹에 의해 스마트 그리드 구축에 필수적인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와 DR(demand Rsponse)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시간과 주변조도에 따른 동작, 격등제어 등 다양한 조명패턴을 제공하며 내부온도 과열 혹은 이상 전력소비가 발생하는 경우 알람을 통해 램프 동작을 차단할 수 있다.

소스 노드인 LED가로등간은 지그비(ZigBee)로 연동되고 노드 가운데 하나가 씽크 노드로 인터넷에 연결되므로 유비쿼터스 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무선메쉬네트워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뢰성있는 네트워크 성능이 보장되고, 네트워크 설치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제어할 네트워크의 변경 및 확장이 쉽다.

김상옥 유양디앤유 사장은 "스마트 LED가로등 시스템 설치 및 시험운용 결과가 성공적으로 확인됐다"며 "IT+LED조명의 융합기술로 대표되는 스마트 LED가로등 시스템이 장차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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