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들은 경찰의 수색을 거부하며 검문소를 통과한 자살폭탄범이 곧이어 경찰에게 총을 빼앗기자 청사 출입문 쪽으로 돌진, 사람들이 모여있는 속에서 자신의 몸에 감춰진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폭이 일어났을 때 내무부 직원들은 출근을 위해 통근버스에서 내리거나, 청사 출입문 쪽에 모여있던 상태였다.
이날 폭발로 청사 근처에 있는 가게들이 심하게 파손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아프간 보건부 관리는 부상자의 상당수가 중태인데다 아직 병원으로 옮겨지지 않은 시신들이 있어 사망자수가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장익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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