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생산량 증대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40개에서 50개에 달하는 탐사광구를 직접협상 방식으로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공사는 인도네시아 석유부 관료의 발언을 인용 "분양대상광구는 미개척 심해지역에 위치하며 낙찰이 대부분은 2007년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석유부 관료에 따르면 상기 광구에 대해 엑손모빌사, 세브론사, 코노코사와 같은 메이저 회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개발이 어려운 지역이기 때문에 기술을 보유한 메이저사들 중심으로 낙찰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원유 생산량을 다시 증대시키기 위해 외국 투자자 유치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에는 41개의 탐사광구 중 20개는 공개입찰방식으로 나머지는 직접협상을 통해 분양된 바 있다.


인도네시아 에너지 장관은 생산 감소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인도네시아가 목표 생산량인 일일 105만배럴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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