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 독도 태양광발전 준공식

▲ 독도 태양광발전설비.
▲ 독도 태양광발전설비 준공기념식에 참석한 회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독도에 55kW급 태양광 발전시설이 준공돼 지난 15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최길순)는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 한전KPS(사장 권오형)와 공동으로 독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건설하고 3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애초 준공식은 올 1월 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이날 열렸다.

독도 태양광 발전설비는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향후 독도 전력사용량의 약 40%를 책임지게 된다.

특히 애초 정부가 추진하려던 것을 전기공사협회가 맡아 2008년 9월부터 3개월간 자발적 모금을 통해 약 30억원의 성금을 모아 건설했다. 참여한 회원만해도 약 3000여명에 달한다.

협회 관계자는 "국가 영토권의 상징적 공간인 독도에 민간 전기공사업계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해 뜻 깊다"고 말했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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