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O 인증지원 위해 8개 중소기업 컨설팅 협약체결

[클릭코리아] 부산테크노파크 종합물류경영지원센터는 지난 15일 8개 중소물류기업 및 컨설팅 업체와 물류운송 등에 관한 국제적 보안 규정인 AE0(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지원 컨설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가한 기업은 부산지역 항만물류 선도기업 5개 업체를 포함해 모두 8개 업체로, 오는 12월 AEO 최종 인증을 목표로 교육과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된다.

AEO 인증은 4000~5000여만원의 비용이 들고 전문적인 서류작업에만도 3~4개월이 소요되는 등 기반체계가 취약한 지역의 중소 물류기업들에게는 매우 힘겨운 과제다.

이에 시와 센터는 중소 물류기업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희망업체 신청을 접수하고, 선정심의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평가를 거쳐 참여기업을 선정했다.

AEO 인증제도는 2005년 세계관세기구(WCO)에서 각국의 합의로 제도 도입이 결정돼 올해까지 154개 WCO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의무 시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AEO 인증기업은 통관에서 물품검사가 생략되고 세무조사 및 재고조사 면제, 과태료 및 통고처분 경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과 중국, 일본, EU 등과 상호인증을 앞두고히어 인증기업들은 이들 국가에서 우선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거래처간 안전관리를 강조하는 제도의 특성상 글로벌 대형 화주들이 2차 물류파트너들에게 AEO 인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물류기업으로서는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취득해야 할 자격으로 인식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소물류기업들의 AEO인증 획득은 기업의 사업영역 확대 및 매출액 증대 등 기업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파악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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