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원전1호기 시작으로 추가 건설

[이투뉴스 인터넷팀] 베트남은 전력난 해소 등을 위해 많으면 10개의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정부 고위관리가 밝혔다. 

일간신문 탕니엔은 지난 18일 응오 당 년 베트남 방사성·핵안전처 처장의 말을 인용해 오는 2014년 중남부 닝투언성에 원전 1호기를 시작으로 최대 10개의 원전을 건설할 것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년 처장은 원전 1호기(2000㎿급)는 러시아의 로사톰사가 시공사로 공식 선정됐다고 밝힌 뒤, "나머지 원전 프로젝트는 미국, 일본, 프랑스 등 그동안 관심을 보여온 국가들의 참여를 통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력발전소 건설을 통해 충분한 전력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건기(乾期)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제약이 많은 것으로 드러나 원전 건설계획을 서둘러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의 도시바상사와 미쓰비시중공업 및 히다치사는 베트남의 원전 건설계획에 참여의사를 밝혔다.

조민영 기자 myj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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