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부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 최종 확인…세계 기록 달성

[이투뉴스] 태양광시스템 제조사 썬파워는 24일 필리핀 제조 공장에서 24.2%의 변환효율을 내는 실물크기 프로토타입 태양전지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에너지부의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에서 최종 확인된 기록으로, 실리콘 웨이퍼에 대한 세계 기록을 달성한 수치다.

증가된 효율은 와트 당 비용 감소와 동시에 공급원료와 자재에 대한 kWh당 비용도 함께 감소시킨다. 또 제조과정에서의 비용, 설치 시간 감축, 소요되는 부지와 시스템 운영과 관련 유지보수에도 영향을 미친다.

빌 멀리건 썬파워 기술개발 부사장은 "이 기록은 썬파워가 세계 최고 효율 태양전지를 제조하는 데 있어서 그 영역을 더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썬파워의 고효율 태양전지는 각 태양광 모듈의 에너지 생산량을 증가시켜 태양광 에너지 관련 비용 절감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썬파워의 CTO 겸 설립자인 리차트 스완슨 박사는 "R&D센터와 기술팀이 지난 5년간 제조 비용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태양전지 효율을 4%이상 증가시키는 데 성공했다"며 "올해 썬파워 25주년을 기념하면서 불과 몇 년 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기술을 성취한 것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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