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76.47달러·두바이유 73.77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지표 개선 및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유가는 전일(76.35달러)대비 배럴당 16(0.2%)센트 오른 76.51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종가(76.27달러)보다 배럴당 20센트 상승한 76.47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75.76달러)대비 배럴당 1.99달러 내려간 73.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고용 및 제조업 경기 지표의 일부 회복 소식이 확산되면서 경제 회복 기대감 증가로 올랐다.

지난주 미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전주 대비 1만9000명 감소한 45만7000명을 기록함에 따라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또 미국의 내구재 주문(항공기 및 수송기기 제외)이 전월대비 0.9% 증가하면서 제조업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인식도 증가했다.

한편 24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환율은 연방준비위원회의 미 경기 회복세에 대한 보수적인 전망 제기 영향으로 전일 대비 0.12% 상승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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