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을 함께 하는 집…상하 수직통합 및 세대확장 가능

▲ 장수명 공동주택 실험주택.

[이투뉴스]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장수명 공동주택 연구단은 지난 23일 LH 아산직할사업단에서 '장수명 공동주택 실험주택' 개관식을 가졌다.

장수명 공동주택은 국토해양부 첨단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내구성 및 가변성을 갖는 장수명 공동주택 기술개발의 성과물이다.

내구성 및 가변성을 바탕으로 자연, 인간 및 주택이 100년을 함께 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주거공간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수명 공동주택은 100년의 내구성을 담당하는 고정요소(Support)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수요자의 다양한 공간 활용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요소(Infill)로 구성된다.

무량판구조와 보기둥구조가 지닌 각각의 장점인 내구성과 가변성을 적극 활용해 각 세대가 인접세대와 수평·수직·대각선으로 통합과 분리가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또 해체 후 재건설하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간단한 방법으로 실별 통합·분리에 의한 공간의 용도 변경이 가능하다.

박준영 장수명 공동주택 연구단장은 "이번 장수명 공동주택 실험주택 건립을 계기로 저출산·고령화 사회 도래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현시대 기조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며 "그간의 연구 성과를 널리 알려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이해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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