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북평동 대구2리 재배 농가 바닷물 살포 시연

[클릭코리아] 동해시 동해시농업기술센터는 북평동 대구2리 대파재배 농가에서 농약 대신 바닷물을 뿌려 친환경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바닷물에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기능성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있다. 바다 속 135m에서 끌어올려 사용하는 해양심층수에는 철, 마그네슘이 함유돼 있어 과수 당도 증가와 바닷물 속 염분이 흰가루병 방제, 어린잡초 발생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동해시 대파연구모임회 회원 4명이 올해부터 대파재배(4.3ha)에 바닷물 심층수를 활용한 무농약 대파재배를 시작하기로 했으며, 오는 6일 재배포장에 바닷물 살포 시연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바닷물 이용농가의 실태와 작물현황을 조사, 분석해 본격적인 연구를 추진 중이며 향후 바닷물의 농도와 처리시기, 횟수 등 생산성 및 품질향상 효과 검증 등을 연구해 올해 말경 메뉴얼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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