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휴장·브렌트유 71.47달러

[이투뉴스] 두바이유 가격이 엿새 연속 떨어지며 배럴당 70달러선 밑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70.52달러)대비 배럴당 64센트 내려간 69.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종가(71.65달러)보다 배럴당 18센트 내린 71.47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유가는 미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

이날 유가는 중국의 경기지표 악화 소식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증가하며 소폭 내려갔다.

중국의 지난달 승용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에 그쳐 4월(34%)과  5월(25%)에 비해 성장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의 지난달 서비스산업의 지수가 55.6을 기록하며 전월(56.4) 대비  0.8p 감소를 기록했다.

한편 소시에떼제네랄사의 한 분석가는 최근 중국의 주요 경기지표 악화소식 등으로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석유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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