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재생에너지시설물 설치 기관 11개소 대상

▲ 태양광발전시스템 5kw가 설치된 청운어린이집.

[이투뉴스] 에너지나눔과평화(이하 에나평)는 올해 서울시내 재생에너지시설물이 설치된 기관 11개소에 안내간판을 설치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안내간판이 설치된 11개 기관은 태양어린이집 태양열 16.25㎡, 예나어린이집 태양열 29.25㎡, 구로화원사회복지관 태양광 50kW, 수유2동어린이집 태양광 5kW, 구일어린이집 태양광 20kW, 청운어린이집 태양광 5kW, 시흥5동어린이집 태양열 51.15㎡, 둥지어린이집 태양열 75.02㎡, 천호어린이집 태양열 46.2㎡, 푸른하늘어린이집 태양열 19.5㎡, 목동어린이집 태양열 81㎡ 등이다.

이들기관에 설치된 재생에너지를 통해 연간 저감되는 온실가스량은 4만9017kgCO₂에 달하며, 이는 어린소나무 1만7646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안내간판 설치는 에나평이 2008년부터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공동으로 서울시민과 학생들에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재생에너지의 중요성과 친환경성을 홍보하기 위해 시행한 사업이다.

안내간판에는 재생에너지시설물 종류와 재생에너지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 및 나무심기환산 효과를 표기했다.

에나평에 따르면 서울시내에는 275개소에 신재생에너지가 설치돼 있지만 지역 주민과 시설물이 설치된 기관의 학생들이 재생에너지시설물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 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부족과 오해로 인근주민이 재생에너지시설에 대해 반대민원을 제기하는 등의 문제 발생도 빈번했다.

에나평은 2008년 재동초등학교 태양열온수기 15㎡와 국립산림과학원 태양열온수기 59㎡ 2개소에 안내간판을 달아준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0개소, 올해는 11개소에 안내간판을 설치해 모두 23곳에 홍보안내간판 설치를 완료했다.

에나평 관계자는 "점차적으로 서울시내 모든 재생에너지시설물에 안내간판달기 운동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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