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탄광지역을 고원관광  및  휴양지대로 변모시키기 위해 내년부터 9년간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5년까지 5개분야 22개 사업에 5천291억원을 투입하는 폐광지역진흥지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태백 고원스포츠트레이닝, 삼척 한방웰파크, 영월신재생에너지뮤지엄, 정선생태체험공원 및 카지노배후도시조성 사업 등이 포함돼 있으며 내년에 우선 305억원을 들여 1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들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폐광지역 현지에  폐광지역대체산업유치단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또 폐광지역 관광산업 및 민.외자 유치활성화를 위해 내년 10월 중 태백, 삼척, 영월, 정선과 함께 경북 문경, 충남 보령, 전남 화순 등 전국 7개 탄광지역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폐광지역 개발박람회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도는 이와 별도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국비 7천492억원을 들여 54개  탄광지역개발사업을 추진중이며, 올해 48개 사업에 4천48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내년에는 13개 사업에 56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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