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 MOU체결

[클릭코리아] 영주시와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는 지난 6일 오후 2시 영주시청 제2회의실에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및 철도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철도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철도공사 경쟁력 강화 등의 공동 발전을 위한 것으로 시와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는 구체적인 단위 사업을 더욱 가속화시켜 추진하게 됐다. 

양 기관의 이번 협력은 시가 지난해 3월 중소기업청 국가지원 사업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총사업비 80억원 예산의 사업 가운데 풍기역 부지이용 관련 실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향후 약 30억원이 투입돼 풍기역 앞 부지 일대를 공원화하고, 철도 관광객 등 풍기 인삼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쉼터, 주차장, 공연장, 홍보탑, 다목적 홍보관 건립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풍기역 앞 부지중 일부를 시에서 매입하고(2150㎡), 그 밖의 부지(1만㎡이상)는 무상임대를 통해 공동 개발키로 했다. 또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가 관광객을 위한 편의홍보시설 등을 설치한다. 

이 외에도 50억원의 예산으로 풍기중앙시장 일대 주차장, 전통장옥, 아케이드, 저잣거리 등 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한 마케팅, 소공연 등 테마 프로그램으로 ‘찾고 싶은 시장’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시장’으로 특화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정된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은 영주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지와 인삼, 사과, 한우, 인견 등 명품 특산품을 전통시장과 연계해 변화하는 관광 패턴에 맞는 맞춤형 시장으로 개발돼 주민소득과 연결되도록 발전시켜 나가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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