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석유품질관리 노하우 해외로 전수

▲ 개회식 후 석유관리원 본사 입구에서 이천호 이사장을 비롯한 내부 강사진과 참가 교육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은 오는 23일까지 3주간 해외 석유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석유품질관리시스템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석유관리원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인 이번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KA)에서 주관하는 국내 초청연수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교육에는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페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모두 16명의 공무원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형 선진 석유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전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전문가의 강의와 실험실 투어, 검사업무 현장실습, 석유 및 에너지 관련 기반시설 견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게 특징이다.

이천호 이사장은 "석유품질관리시스템 실무교육은 처음으로 개설된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석유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기획해 이들 국가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견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2006년 베트남 석유품질 담당기관인 품질기술(STAMEQ)과 기술협정을 맺은 후 석유품질관리 교육을 꾸준히 지원하고 지난해 10월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경제사절단으로 베트남을 방문, 한국형 선진 석유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지원을 약속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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