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 좋은 곳은 체육·생태공원, 둔치는 시민 위한 숲으로

▲ 안동2지구의 생태하천사업 조감도.

[클릭코리아] 낙동강에 지역특색이 반영된 명품 수변생태공간이 조성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자치단체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별로 특화된 낙동강 수변 생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관리청은 지난달 16일부터 23일까지 많은 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대저생태지구 등 6곳과 보(洑) 구간 8곳, 기타 2곳 등 16곳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편 4대강추진본부는 오는 8일 오후 2시 부산·경남 14개 시·도 관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4대강 수변 생태공간조성(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9월까지 현재 설계된 생태하천 설계수준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부산청은 접근성이 좋고 강변경관이 빼어난 곳은 체육공원이나 생태공원으로 특화하고, 강 둔치는 지역특성과 강변경관에 어울리는 수종을 식재해 생태초지 군락으로 꾸밀 예정이다.

제방은 완경사로 조성, 접근성을 강화하고, 제방과 둔치에 숲을 만들어 시민을 위한 휴식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오는 10월부터 수목식재 등 수변생태경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낙동강을 지역특색이 고려된 명품 수변 생태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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