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경쟁력 갖춘 시험인증기관 출범

▲ 8일 오전 서울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신설 시험연구기관' 합동 출범식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연구기관 신임 원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기성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 최경환 장관, 심윤수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 오태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

[이투뉴스] 지식경제부 산하 6개 시험인증기관이 3개로 통합됐다.

지식경제부는 시험인증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6개 시험연구원을 3개 대형 시험인증기관으로 통합하는 합동 출범식을 8일 오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경환 지경부 장관을 비롯해 허경 기술표준원장, 한민구 설립조정위원장, 김유채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이사장, 이리형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이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새로 출범하는 3개 시험인증기관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이다.

한국화합융합시험연구원은 기존 한국화학시험연구원과 한국전파연구원이 통합해 연매출 618억원의 453명 규모로 꾸려졌다.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이 통합해 신설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은 연매출 404억원, 359명의 조직을 갖추게 됐다.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은 연매출 648억원, 608명 규모의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에는 조기성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원장,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에는 심윤수 전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에는 오태식 대덕연구개발 특구지원본부 센터장이 임명됐다.

최경환 장관은 출범식 축사를 통해 "이번 통합으로 그동안 세계 시장에서 다국적 시험인증기관에 열세를 보여왔던 국내기관들이 생존·성장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됐다"며 "신설기관들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시험인증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시험인증산업 발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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