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조계산 등 도립공원 4곳 12개소 시범 추진

▲ 조계산에 설치된 태양광산악위치표지판

[이투뉴스/클릭코리아] 전라남도 소방본부는 등산객들의 야간 안전사고와 조난 발생에 대비해 태양광 산악위치표지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도 소방본부는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순천 조계산 등 도립공원 4개소를 시범 설치대상으로 지정하고 사람들의 통행량이 많은 등산로구간 12개소에 산악위치표지판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표지판은 낮에 현 위치만을 알려주던 기존 방식과 달리 녹색의 땅 전남 이미지에 맞는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 모듈로 전기를 생산해 야간산행중 조난을 당한 사람들을 위한 조명장치까지 갖췄다.

여기에 휴대폰 충전장치, 인명구조용 경적장치 등도 마련돼 위급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문부규 전남도 소방본부장은 "산악사고는자신의 체력을 안배하지 않고 무리하게 등산을 하다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특히 주간에는 따뜻한 햇살에 방심한 등산객들이 오후에 빠르게 해가 지면서 조난을 당하거나 저체온증에 의한 인명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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