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면 외룡2리 제비바위마을에 실제 제비가족 둥지 틀

▲ 제비바위 전경.

[클릭코리아]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 중인 영월군 김삿갓면 외룡 2리 제비바위마을에 최근 농촌마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제비가족이 둥지를 틀어 주민들이 길조로 여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부터 조상들은 제비는 총명한 영물로 인식하고 길조라 여겨 집에 제비가 들어와 보금자리를 트는 것은 좋은 일이 생길 조짐으로 믿었으며, 지붕 아래 안쪽으로 들어와 둥지를 지을수록 좋다고 전해 내려왔다.

특히 제비바위라는 제비모양 형상의 바위가 있는 마을에 제비가 실제로 날아와 보금자리를 틀었다는 것에 마을 주민들은 좋은 징조라며 기뻐하고 있다.

제비바위 마을은 참살기 좋은마을 가꾸기 대상 마을로 선정된 후 나눔과 소통의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 마을의 전통 찾기, 마을 고유 자연자원의 가치화라는 3가지 테마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마을주민 공동체 교육, 제비바위 주변 정비, 소규모 등산로 및 하천변 정비, 간이우물 및 빨래터 복원, 마을위인 찾기 등 여러 가지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를 추진하고 있다.

제비바위 마을 주민은 "제비바위마을에 찾아와 둥지를 튼 제비가족으로 참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소망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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