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금융協-녹색성장위-산업기술진흥원 MOU

[이투뉴스] 금융권이 녹색전문기업의 세부 기술내용과 경영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녹색금융협의회(회장 신동규 은행연합회)는 1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녹색성장위원회(위원장 양수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용근)과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산업기술진흥원은 이달 중 금융권 전용 녹색인증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녹색인증제 시행정보를 녹색금융 취급 금융기관에 제공키로 했다.

제공하는 정보의 범위는 신청·인증된 녹색기술, 녹색사업, 녹색전문기업 현황 등이다.

녹색인증제는 산업기술진흥원이 녹색기술 및 사업의 기술수준, 시장성, 환경에 대한 영향 등을 평가해 녹색기술·녹색사업 인증서와 녹색전문기업 확인서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녹색금융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금융기관은 이를 녹색금융상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녹색기술 등에 대한 평가와 금융지원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져 녹색금융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으로 모두 223건의 녹색인증이 신청됐으며 42건에 대해 인증이 완료됐고 156건의 인증이 진행중이다. 또 신청된 녹색기술 184건 가운데 40건이, 녹색전문기업 13건 가운데 2건이 인증됐으며, 녹색사업 26건은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