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서울시 강서ㆍ양천구와 협력

[클릭코리아] 부천시와 강서구, 양천구 지난 12일 실무팀장 모임을 갖고 김포국제공항 주변지역에 대한 고도제한 완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3개 시ㆍ구 실무팀장은 이달말까지 행정지원, 용역비 분담 등을 위한 3자 협약(안) 마련, 8월 협약체결, 9월중 비행안전영향평가 용역비용 마련을 위한 예산확보 등을 협의했다.

또 3개 지자체간 고도제한완화를 위한 민간협의체 구성 및 전문가 자문 등의 의견수렴을 정기적으로 갖기로 했으며, 결과는 향후 국토해양부 등에 건의키로 했다.

3개 지자체는 지난해 12월 7일 협의회를 시작해 현재까지 5차례 실무 협의를 했으며 해당지역 국회의원들과도 활발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현재 3개 지자체의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역에는 약 1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사업면적 610만㎡에 약 5만 2000세대가 해당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홍배 부천시 뉴타운개발사업단장은 "광역적으로 고도제한완화를 접근할 필요가 있다. 지금은 초기단계지만 비행안전영향평가 용역을 통해 강서ㆍ양천구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의 재산권 행사는 50년 숙원사업이며, 부천시의 100년 대계를 세우는 작업이라 생각하고 진행해 나가겠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김포국제공항은 1942년 준공돼 1957년까지는 군용비행장으로 사용 되었다가 1958년 1월 국제공항으로 지정된 이후 1971년 1월 여의도 공항이 폐쇄되면서 김포국제공항에 합류됐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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