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벽, 방음둑, 방음림 順 소음차단

도로 교통소음을 줄이는 저감시설 중 방음벽이 가장 큰 효과를 나타낸 반면 방음림은 소음을 줄이는 정도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내놓은 '도로소음 저감 방안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방음벽 설치에 따른 소음 저감도는 아파트 층별로 1층 9.3㏈, 3층 7.6㏈, 5층 5.9㏈, 7층 3.1㏈ 등으로 소음 저감 효과를 보였다.

 

방음둑을 설치한 경우 소음 저감도는 1층 5.7㏈, 3층 4.3㏈, 5층 1.6㏈, 1.2㏈ 등으로 저감 효과를 나타낸 반면 방음림은 소음 저감도가 1층 0.0㏈로 거의 효과가 없고 3층 2.0㏈, 5층 0.6㏈, 7층 0.1㏈ 등으로 비교적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원은 "주택단지나 택지 개발시 적합한 소음 저감 방안을 위해 조사를 벌였는데 저감시설별로 소음이 줄어드는 정도에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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