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어캣 꽁꽁 얼린 얼음 속의 밀웜즐겨

[클릭코리아] 사람도 견디기 힘든 올여름 더위, 털옷을 입은 동물들은 어떤 방법으로 더위를 이겨낼까?

서울대공원은 1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매일 밤 동물들과 함께 여름을 나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야성이 살아 숨 쉬는 아프리카의 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물개, 돌고래 등은 하루 종일 물에서 나오지 않는다.

 

▲ 호랑이와 사자는 별다른 피서법이 없다. 다만 호랑이는 만사가 귀찮다는 듯 늘어진 배를 드러내고 휴식을 취하다가 소방호수를 이용한 사육사의 시원한 물줄기 서비스가 제공되면 상쾌한 기분으로 우리 안을 날뛰며 가끔 관람객들 곁으로 달려가 물을 튕기는 장난을 치곤 한다. 샤워를 마치면 닭과 쇠고기를 넣고 얼린 얼음 간식을 준다.

 

 

▲ 미어캣에게는 꽁꽁 얼린 얼음 속의 밀웜을 간식거리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신나는 돌고래와 조련사가 함께 하는 멋진 수중쇼를 비롯해 화려한 조명 아래 펼쳐지는 환상의 홍학퍼레이드, 직접 호랑이와 사자에게 먹이를 주는 맹수들의 저녁식사, 가족이 함께 하는 1박2일 체험캠프, 호랑이 두개골, 분비물 등을 관찰하고 체험 할 수 있는 한밤의 동물대탐험 등 여름밤 더위를 날려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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