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군남댐 홍수, 풍력발전기가 감시

[이투뉴스] 소형풍력발전기 제조업체 ㈜에이티티는 지난 18일 임진강 군남댐 인근에 홍수 감시카메라 전원용 태양광·풍력 하이브리드 발전기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티티의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은 1kW의 풍력발전기와 240W의 태양광 발전 패널로 구성됐으며, 카메라 및 무선통신 전원용으로 사용된다.

임창재 에이티티 대표는 "소형풍력발전기의 쓰임을 가로등 전원용에서 감시카메라  전원용, 나아가 무선통신 전원용으로까지 확대했다"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에이티티 풍력발전기는 외산과 비교해도 앞선 품질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티티는 석·박사급 인력으로 구성된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3년여의 연구 끝에 한국지형 풍속에 맞는 코어리스 소형풍력발전기를 개발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에이티티는 이미 국내에 100여기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고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올해 브루나이와 말레이시아에 첫 선적을 시작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